오클랜드를 이해하지 않고는 뉴질랜드에 대해서 안다고 이야기하기 힘들 것입니다. 뉴질랜드의 구 수도이자 현재는 경제수도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클랜드 광역시가 서울시라고 한다면 그중에서 강남구, 강북구, 중구 같은 지역구도 있지요. 오클랜드의 지역구와 그 특징에 대해 안내하겠습니다.
오클랜드 수퍼시티의 개요
오클랜드 광역시, 즉 Auckland Super City는 나뉘어 있던 오클랜드 지역을 2010년 11월부터 오클랜드 수퍼 씨티(Auckland Super City)로 통합하였고 현재는 오클랜드 카운슬(Auckland Council)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인구는 약 170만 명으로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약 1/3을 차지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로, 문화적, 경제적 중심지인 Auckland Central을 비롯해 7개의 지역구로 구성되어 있다.
오클랜드 수퍼시티의 7개의 지역구
▶ 오클랜드 센트럴 (Auckland Central) 오클랜드 수퍼시티의 중심부
▶ 노스쇼어 (North Shore) 오클랜드 센트럴의 북쪽지역
▶ 로드니 (Rodney) 노스쇼어의 북쪽지역
▶ 와이타케레 (Waitakere) 오클랜드 센트럴의 서쪽지역
▶ 마누카우 (Manukau) 오클랜드 센트럴의 남동쪽지역
▶ 파파쿠라 (Papakura) 마누카우의 남쪽지역
▶ 크랭클린 (Franklin) 오클랜드의 최 남단지역
각 지역구 소개
▶ 오클랜드 센트럴 (Auckland Central) 은 오클랜드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역구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인구는 약 44,000명으로 집계되어 있고 뉴질랜드 전체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다. 오클랜드 센트럴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로드니, 노스쇼어, 서쪽으로는 와이타케레, 남쪽으로 마누카우, 파파쿠라, 프랭클린 지역구와 연결되는 중심 지역에 위치한 지역구이다.
▶ 노스쇼어 (North Shore)는 오클랜드 센트럴의 북쪽 지역구로, 와이테마타 하버를 가로지르는 하버 브리지의 북쪽으로 이어진다. 인구는 약 23만 명으로 Auckland 수퍼시티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 중이다. 노스쇼어의 서쪽으로는 와이타케레 지역, 북쪽으로는 로드니 지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주로 주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형 상업시설도 발달되어 있다.
▶ 로드니 (Rodney)는 노스쇼어의 북쪽 지역구로 오클랜드 수퍼시티의 최 북단에 위치해 있다. 오크랜드 센트럴에서는 약 45km 떨어져 있다. 노던 모터웨이로 연결된 오레와, 실버데일 지역은 대단위 주거지역으로 개발되었으며 오클랜드 센트럴과 노스쇼어의 높은 주택가격과 생활비 때문에 이주해 오는 인구가 많다. 워크워스, 웰스포드, 쿠메우등의 북쪽 지역은 다양한 농업과 와인 양조장, 아름다운 해변을 중심으로 한 관광 산업과 목축업이 발전되어 있다.
▶ 와이타케레 (Waitakere) 오클랜드 센트럴의 서쪽지역으로 와이타케레 레인지 지역공원 (Waitakere Ranges Regional Park)이 지역의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부분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와아타케레 레인지 지역공원 내의 산책로, 하이킹코스, 그리고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로 유명하다. 피하비치, 카레카레 비치, 베델비치 등의 검은 모래 해변 소풍과 함께 서핑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알맞은 장소이다.
▶ 마누카우 (Manukau)는 오클랜드 센트럴의 남동쪽 지역구로 오클랜드 센트럴에서 남쪽으로 약 23km 떨어져 있으며, 오클랜드의 주요 공항인 오클랜드 국제공항과도 인접한 지역이다. 마누카우의 중심지에는 웨스트필드 마누카우 시티와 같은 쇼핑몰과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보다폰 이벤트 센터와 같은 대형 이벤트공간과 뉴질랜드의 최대 테마파크 놀이공원인 레인보우 앤드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 파파쿠라 (Papakura)는 마누카우의 남쪽지역구로 오클랜드 센트럴에서 남쪽으로 약 32km 떨어져 있다. 오클랜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이 지역의 비옥한 흙을 상징하는 '붉은색 평야'라는 마오리어에서 유래된 이름을 지니고 있다. 이에 걸맞게 역사적으로는 대규모 농업과 소규모 생산업이 주를 이뤘다. 현재는 인구 약 3만 명 정도의 주거지역으로 변모하였다.
▶ 크랭클린 (Franklin) 오클랜드의 최 남단지역으로 오클랜드 센트럴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다. 현재도 가축과 농산물이 생산되는 이 지역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농업 지역 중 하나이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하이킹과 트램핑과 같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많은 국립공원과 산악 지역이 있다. 푸케코헤, 와이우쿠, 클레브돈, 비치랜드 등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서는 주말마다 농산물 마켓이 개최되어 따뜻한 햇살 아래 주말을 즐기려는 오클랜더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로드니지역과 마찬가지로 새로 개발된 주거지역과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 개발로 인해 점점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오클랜드 수퍼시티 내의 7개의 지역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지역구의 특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의 한국 교민과 교민 업체 등도 소개하는 포스팅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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