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정한 <오클랜드 센트럴의 10대 관광 명소>에서 즐겨야할 액티비티와 방문코스

이전 포스팅에서는 <오클랜드 센트럴의 10대 관광 명소>를 제 나름의 기준으로 선정해 알려드렸습니다. 제가 아이를 키운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쉬운 장소로 선정한 듯 하지만, 이곳들은 누구든 둘러봐야 할 명소라 자신 있게 추천하겠습니다.

제가 선정한 장소에서 즐겨야 할 액티비티들과 함께 방문 가능한 소소하지만 소중한 장소들도 추천하겠습니다. 각 장소의 홈페이지도 링크도 남겨둡니다.

City of Sails 오클랜드의 별명이다

 

<오클랜드 센트럴의 10대 관광 명소>에서 즐겨야 할 액티비티

1. 스카이타워-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스카이타워 오클랜드 전체를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 회전하는 레스토랑에 자리 잡고 식사를 즐겨보자(위치:87 Federal Street, Auckland CBD). 식사 후 아래층 카지노에 방문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카지노에 방문한 김에 하루종일 게임을 즐기게 된다면 다음 일정을 망치게 되어 곤란하다. 어린이는 카지노에 입장할 수 없으니 보호자 한 명은 퀸스트릿에 있는 지아포 아이스크림샵으로 가자(위치:12 Gore Street, Auckland CBD). 익스트림한 액티비티를 즐긴다면 유리바닥으로 만들어진 전망대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나 높이 192m에서 자유낙하하는 스카이점프를 즐길 수도 있다.
2. 퀸스트릿 주변 시티센터-퀸스트릿을 걷는 것 만으로 뉴질랜드의 분위기를 100% 느낄 수 있다. 스카이타워, 오클랜드 포트와 워터프론트, 오클랜드 해양박물관, 알버트파크와 오클랜드 대학교까지 모두 퀸스트릿에 인접해 있다. 스카이타워에서 나왔다면 300m 거리에 위치한 세인트메튜 St. Matthew 성당 (위치:132 Hobson Street, Auckland CBD)을 들러보자. 지아포 아이스크림샵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씨빅 센터 The Civic(위치:Cnr of Queen Street &, 269-287 Wellesley Street West)과 오클랜드 타운홀(위치:Queen Street, Auckland CBD)에서는 연중 유명공연을 즐길 수 있다. 타운홀 앞의 고풍스러운 시계탑과 건물들을 관람하고 이어지는 아오테아 광장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행사 들고도 볼만하다. 내려오는 길에는 Mrs Higgins에서 쿠키(위치:270 Queen Street, Auckland CBD)에서 갖구운 쿠키를 즐겨보시라. 굳이 위치를 확인하지 않아도 달콤한 쿠키향에 끌려 발걸음이 움직일 것이 틀림없다. 커피가 진짜 맛있는 카페 커피 마크Coffee Mark(위치:34 Shortland Street, Auckland CBD)의 커피와 함께 즐기면 행복 100배다. 

3. 오클랜드 워터프론트-퀸스트릿에서 아래로, 아래로 계속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오클랜드 포트에서는 코로나 이후에 다시 취항한 빌딩보다 더 큰 대형 크루즈선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자. 오클랜드에서 화산 분출로 형성된 48개 언덕과 산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최근에 솟아오른 랑기토토섬으로 가는 페리를 탑승하여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노스쇼어로 연결되는 페리를 타고 데본포트를 다녀온다면 오클랜드 앞바다인 하우라키 걸프를 짧게나마 경험할 수 있다.
4. 파넬과 뉴마켓 주변 상업지구-장미정원이라 불리는 도브메이어 로빈슨파크(위치:85-87 Gladstone Road, Parnell)를 방문한다면 장미꽃이 피지 않는 계절이라도 바다와 언덕을 아우르는 짧은 하이킹을 할 수 있다. 뉴마켓까지 이어지는 길 끝에 위치한 뉴질랜드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웨스트필드 쇼핑몰(위치:277 Broadway, Newmarket)에는 뉴질랜드 페피들이 모두 모여있다.
5. 오클랜드 동물원-동물원(위치:Motions Rd, Western Springs)이 자리 잡은 웨스턴스프링파크(위치:731 Great North Road, Western Springs)에서는 당신이 살면서 본 오리, 거위 등의 조류들보다 더 많은 조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웨스턴스프링파크 내에 위치한 MOTAT 교통&기술 박물관을 둘러본 후 웨스턴스프링 파크 주변을 운행하는 빨간색 트램을 타고 동물원까지 이동하여 즐긴다면 아이들이 더없이 좋아할 만한 하루 피크닉 코스가 완성된다.
6. 오클랜드 해양 박물관-오클랜드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해양박물관(위치:Corner of Quay and Hobson Street)에서는 가이드투어, 스토리타임, 각종 워크숍에 참여하고 전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해양박물관 주변 요트 주차장을 둘러본다면 왜 오클랜드의 별명이 City of Sails 인지 알게 될것이다. 
7. 원트리힐-콘웰파크(위치:Green Lane West, Epsom) 입구로 들어선 순간 진입로 양쪽의 푸르름으로 인해 당신의 마음도 푸르러질 것이다. 원트리힐로 올라가는 길목 중간에 차를 세우고 언덕을 빙 돌아 정상에 도착하면 360도로 펼쳐지는 오클랜드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역시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이 언덕 둘레길로 내려온다면 지금은 잔디로 뒤덮인 분화구에 다다를 수 있고 양 떼도 만날 수 있다. 화산폭발 때 생성된 화강암 돌멩이로 이름을 새겨놓고 기념사진도 찍어보자. 양똥을 밟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알려주겠지만 그러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8. 알버트 파크 공원-다시 퀸스트릿 주변으로 돌아와 알버트 파크(위치:33-43 Princes Street, Auckland CBD)를 둘러보자. 퀸스트릿의 어느 곳에서 구입한 초밥 한팩과 생과일주스나 향긋한 커피, 축구공 하나만 있다면 더 필요한 것은 없다. 저녁 6시 이후에 방문했는데 정말 귀여운 강아지가 산책하고 있다면 우리 집 강아지 헤이즐과 그 엄마일 것이다.
9. 오클랜드 대학교-알버트파크에서 길만 하나 건너면 다다를수 있다. 한국의 대학과는 다르게 모든 캠퍼스가 한곳에 모여있지는 않지만 오클랜드 대학교 캠퍼스(위치:Auckland CBD) 중 가장 큰 구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 거대한 중앙도서관도 둘러보고 학생들 틈새에 끼어서 머핀과 소고기민스&치즈파이도 먹어보자. 다국적이고 자유로운 학생들 사이를 걷는다는 건 언제라도 좋지 않던가. 한인학생회가 매년 10월 경 주최하는 두루제에서는 K-Pop 열기도 느낄 수 있다. 오클랜드 대학교와 파넬 사이에 위치한 오클랜드 도메인에 방문하여 오클랜드 박물관과 윈터가든을 둘러본다면 텔레토비 동산이 자동으로 떠오를것이다. 이 오클랜드 도메인 역시 화산 폭발로 생긴 언덕 중 하나이다. 
10. 미션베이-백사장이 펼쳐진 바닷가 옆의 놀이터와 커다란 분수대, 아이들과 한바탕 놀고 나서 먹는 피시 앤 칩스와 아이스크림.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할까?

 

<오클랜드 센트럴의 10대 관광 명소> 방문코스

Day 1. 오클랜드 해양 박물관 →오클랜드 워터프론트 → 퀸스트릿 → 스카이타워

Day 2. 알버트 파크 공원 → 오클랜드 대학교 → 미션베이 → 파넬&뉴마켓 → 원트리힐

Day 3. 오클랜드 동물원

 

오클랜드 대학교 인근 오클랜드 도메인 내의 오클랜드박물관

 

이로써 내가 보기에도 정성을 가득 담은 <오클랜드 센트럴의 10대 관광 명소> 소개와 즐겨야할 액티비티, 방문 코스 안내를 마칩니다.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우유의 95퍼센트는 수출되고 이는 세계 우유시장의 30%를 차지하는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품질의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유지방이 풍부한 버터로 만든 쿠키는 어느 집에서 맛보아도 훌륭합니다. 방목한 소고기로 만든 파이도 맛이 좋지요. 모두 너무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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