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방문을 즐겨요. 전통 공연과 토산물은 꼭 찾아보는 편입니다. 박물관 관람도 좋아해서 에어컨도 켜지지 않는 참박물관과 다낭 박물관도 관람했답니다. 지역의 역사를 알아보는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인지 호이안에서 관람한 메모리즈쇼는 이번 여행 중 가장 좋았던 다섯 가지 안에 드는 경험이었습니다.
호이안 임프레스 테마파크 내에서 관람한 메모리즈쇼 관람 후기 적어볼께요.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Hoi An Impression Theme Park
▶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운영 시간 : 수요일 ~ 월요일 16:00 ~ 22:00 (입장 마감 : 마감시간 1시간 전)
▶ 메모리즈쇼 공연 시간 : 수요일 ~ 월요일 20:00 ~ 21:00
▶ 위치 : 200 Nguyen Tri Phuong, Cam Nam, Hoi An, Quang Nam
▶ 세가지 좌석 등급 : 무대부터 가까운 순으로 에코, 하이, VIP
▶ 티켓 구매 :
클룩에서 호이안 메모리즈 쇼 &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콤보 티켓 : 에코석으로 1인 29,200 결제했어요.
Hoi An Memories Land | Hoi An Memories Land
Hoi An Memories Land will be a brand new destination in this historic land, impressed by unique architectural works and a chapter fascinating and impressive scene art that you will surely regret not knowing sooner.
hoianmemoriesland.com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공연장 · Cồn Hến, rẽ trái, 200 Nguyễn Tri Phương, Cẩm Châu, Hội An, Qu
★★★★★ ·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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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타고 테마파크까지 이동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야시장 보고, 석양 보고, 소원배 보고, 사진 많~이 찍고 메모리즈쇼 보러 갔어요.
호이안 중심지역은 차량 운행이 금지되어 있어서 그랩 타려면 올드타운 외곽으로 이동해야 해요.
호이안 올드타운 일본인마을에서 그랩 부르려고 핸드폰 꺼내며 서있으니 저희에게도 그 유명한 그랩 사기꾼이 접근했어요. 어디 가냐고 물어보길래 메모리즈쇼 보러 간다고 했더니 핸드폰에 그랩 로고 보여주면서 자기가 그랩이라고, 100,000동이라고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그랩 예약한 핸드폰 화면, 41,000동으로 예약한 화면 보여주니 아무말 없이 가버리더라고요.
사기도 정도껏쳐야죠~ 41,000동 코스를 100,000동 부르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나빠!!!
테마파크까지 가는 길이 다리를 두개 통과해야 해서 섬으로 들어가는 거라서 차가 많이 막혀요. 차가 막힌다 해도 이동 시간은 10분 정도로 길진 않았지요.
테마파크 & 메모리즈쇼 입장
클룩에서 보내준 확인 이메일에 바코드를 티켓 부스에 보여주기만하면 테마파크에 입장가능합니다.
테마파크 내에 각 호이안 올드타운 모습을 재연해놓아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아요.
야시장에서 눈치보며 등불사진 찍지 않아도 이곳에서 마음 편하게 찍을 수 있답니다.
조금 일찍와서 테마파크를 둘러봐도 좋았을것 같지만, 올드타운의 생생한 모습과 석양을 보고 왔으니 이만한것으로도 만족합니다.
레스토랑과 먹거리 코너도 곳곳에 있어요. 저희는 많이 배고프지 않아 꼬치에 맥주 먹고 메모리즈쇼 보러 입장했어요.
공연 시간 20분 전쯤 입장했는데 에코석 가운데 구역에 관객이 거의 다 차있더라고요.
무대가 넓다 보니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며 관람해야 해요. 너무 앞이면 시야가 좁아서 보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뒤쪽으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건데.. 또 너무 뒤로 가면 앞에서 움직이는 사람들 때문에 집중하기 힘들고 생동감이 떨어진다는 후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원했던 자리는 <에코석 제일 뒤쪽 가운데> 자리였는데, 저희가 줄 서서 빨리 들어간 게 아니었는데도 딱 2명뿐이어서인지 안내하시는 분께서 저희를 <에코석 제일 뒷줄 가운데> 자리로 배정해 주셨어요.
맞아요! 명당자리는 <에코석 제일 뒤쪽가운데> 입니다!!!
호이안 메모리즈쇼 관람 후기
영상촬영, 사진 촬영 금지! 저희는 시키는 거 잘하고 하지 말라는 거 안 하는 부부여서 안 찍었어요. 바로 위에 있는 사진 한 장은 마지막 피날레 장면이고 퇴장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한장 찍었네요.
아래 공연장면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 https://hoianmemoriesland.com에서 사진 퍼왔어요.
저희가 관람한 날 하늘 위에 드론이 떠다니며 촬영하던데.. 그날의 사진일까요??
공연장이 너무 넓어서 아무리 드론이라도 사진 한 장에 전경을 담을 수 없었을 거예요. 이렇게 넓은 무대를, 이렇게 많은 연기자들이 뛰어다니며 연기를 펼칩니다. 무대 가운데에 물을 채워놓아서 물 주변에서도 연기하고 물속에서도 연기해요. 진짜 열심히 연기해서 막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열심이어서 멋지더라고요.
베트남과 호이안 타운의 첫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음악과 연기, 춤, 스토리로 담아 보여줍니다. 그 스케일과 음악, 구성, 무대연출 모두 멋진 공연이었어요. 무대 양쪽에 자막을 띄워서 영어와 베트남어로 장면에 대한 해설을 해주기는 하지만 해설 없이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연출력을 보여줍니다.
제가 특히 감동했던 장면은 뱃일 나간 남편을 위해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 등불을 밝히는 베트남 여인의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였어요. 폭풍우에 갇힌 배에서 온갖 고생을 하던 남편 뱃사공이 부인이 밝힌 등불을 보고 갑자기 막~ 날아오르더니 서로 끌어안고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찔끔!
호텔로 돌아가는 길
테마파크까지 가는 길이 다리를 두 개 통과해야 해서 섬으로 들어가는 거라서 차가 많이 막혀요~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럼 나올 때도 똑같겠죠~ 입장할 때는 시간이 분산되어서 테마파크로 들어오지만 메모리즈쇼가 끝나면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섬을 빠져나와야 하니 그랩 잡기 힘들다고 해요. 그랩 못 잡아서 호이안 올드타운까지 한 시간 걸어 나왔다는 후기를 봤거든요. 그럴만한게 그랩이 들어오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호아스 패밀리투어 예약할 때 $10 추가로 내고 다낭 호텔까지 드롭해 주시는 옵션으로 미리 예약했어요.
쇼 끝나자마자 택시 기사님께 톡 보내고 화장실 갔다가 나와서 테마파크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곳 사진 찍어서 톡 보내니 안성맞춤으로 픽업 와주셨어요. 덕분에 다낭 호텔까지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메모리즈쇼 왜 안 봐???
진짜 메모리즈쇼 왜 안 봐요?? 꼭 보세요. 강추합니다!!
저희는 어디 새로운 곳에 가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보자는 주의여서 일단 예약한 면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 공연 하나로 베트남의 전체적인 역사와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베트남인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는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후회 1도 없이 만족한 경험이었어서 강추예요!!
호이안 메모리즈쇼 강추글 마무리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이것, 저것 다 예약하고 이곳, 저곳 가능하면 모두 방문했어요.
호이안 메모리즈쇼, 후에 조인 투어, 누이탄타이 티켓, 베트남 심카드는 클룩에서 구매했어요.
바나힐 티켓은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해서 구매했고요.
아고다에서 숙소 예약하고 항공권 최종 결제 사이트는 키위닷컴입니다.
네이버 다낭도깨비 카페와 다낭친구 도라여행에서 정보를 얻고 트리플과 트립닷컴도 틈틈이 들여다 봤어요.
이렇게 티켓 구입처가 각각 다르고 살펴봐야할 정보가 많다 보니 나중에는 어디에 예약했는지, 어디서 본 내용인지 너무나 헷갈리더라고요.
구글 킵에 사진 첨부해서 메모하고, 트리플 어플에서 여행 일정 짜고 가계부 작성하며 정리하면서 다녔습니다.
이 두 어플도 강추입니다. 여행가실때 꼭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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