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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

뉴질랜드 대표간식-피시앤 칩스, 쿠키타임, 휘테커스 초콜렛

by 별별나라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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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기를 적다보니 여러 여행지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눴던 식사, 간식들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키위들이 사랑하는 간식과 스위트에 대해 적어보고겠습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달콤한 시간이지만 이런 달달한 간식들을 먹고있는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과 함께라면 그 행복이 배가되지요.

때로는 식사로, 또 때로는 모닝티로 즐겨찾는 뉴질랜드 대표간식 세가지를 알려드려요.

 

피쉬 앤 칩스 (Fish & Chips)

상쾌한 여름 저녁 해변가에 앉아 즐기는 피쉬 앤 칩스는 뉴질랜더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신선한 생선에 얇고 바삭한 반죽을 입힌 후 튀겨낸 후 뜨거운 감자칩과 함께 서빙하는데 포장해가기를 요청하면 기름종이와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준다.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데본포트 놀이터 앞 상점에서 처음 피쉬 앤 칩스를 구매했을때 이 신문지 포장 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뉴질랜드의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는 피쉬 앤 칩스는 동네 테이커웨이 샵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레스토랑 메뉴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가격도 천차 만별이다. 한국사람이 보기에는 그저 커다란 버전의 동태전으로 보이지만 보기보다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해안가 부두 옆에서 먹는 피시앤 칩스가 더 맛있는 이유는 배에서 갓 내린 스네퍼(도미), 거나드(성대), 호키(명태), 타라키히 등의 신선한 생선으로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신기한점은 함께 제공되는 감자칩은 물론 냉동감자칩인데도 각 상점마다 맛이 다르고 틀림없이 더 맛있는 집이 있는점이다. 튀겨내는 기름과 조리 방법에 그 비법이 있지 않을까 싶다.

전국 곳곳에 피쉬 앤 칩스 샵이 있지만 데본포트 바닷가 앞에서 먹는다면 구매한 상점과 관계없이 무조건 그집에 제일 맛있는집이다. 그 외에도 90마일비치 방문때 들렀던, 들어가는 길목에 "World best fish & chips"라고 크게 붙여놓았던 망고누이라는 동네의 피쉬 앤 칩스 가게도 추천한다. (Fresh & Tasty Takeaways- 112 Waterfront Road, Mangōnui)

 

쿠키타임(Cookie time)

한국에 초코파이가 있다면 뉴질랜드에는 쿠키타임이 있다! 쿠키타임 홈페이지에 방문하니 CELEBRATING our 40th birthday 이라는 문구가 뜬다. 40년동안 쿠키를 구워서 뉴질랜드의 대표 간식이 된 쿠키타임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키위브랜드이다.

하나가 호떡만큼이나 큼직한 쿠키를 전자레인지에 10초정도 가열하고 차가운 우유와 먹는다면 그것보다 훌륭한 모닝티 메뉴는 찾아보기 힘들것이다.

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 더니든, 일본의 하라주쿠에까지 매장에서 즉석에서 쿠키를 구워서 판매하는 쿠키바를 운영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퀸스타운의 쿠키타임 쿠키바는 바로 옆에 위치한 퍼그버거와 함께 퀸스타운에서 꼭 찾아봐야할 명소로 꼽힐 정도이다. 갓 구운 쿠키, 핫초코, 아이스크림샌드 등과함께 장남감과 선물상자포장등 쿠키에 관한 모든것이 판매된다.

초, 중, 고등학교에서 학교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펀드레이징 단골 메뉴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져오는 쿠키는 아빠, 엄마에게 구매되고 가족이나 회사에서 나눠진다. (결국 내 자녀의 학교 기금은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것이구나.)

 

휘테커스 초콜렛(Whittaker's chocolate)

뉴질랜드 사람에게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대답은 아마도 휘테커스 초콜렛일 것이다. 한국의 가나초콜렛이 하나에 70g인데 반해 이 초콜렛의 중량은 250g으로 초콜렛 블럭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크기이다.

마카다미아, 아몬드등의 고급 견과류와 키위, 산딸기 등의 말린 과일을 초콜렛과 혼합하여 세계 어디서도 볼수 없는 be loved 초콜렛을 생산한다. 1896년부터 4대째 이어지는 가족기업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제조되는 초콜렛의 제작 과정을 설명하자면, 먼저 가나에서 최고급 코코아빈을 선별하여 손으로 직접 수확한후 가나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건조시킨다. 뉴질랜드의 포리루아로 80일간 배로 운송된 재료를 로스팅한 후 껍질을 제거한 후 코코아버터와 코코아 덩어리를 분쇄한 후 정제과정을 거치면 코코아 리퀴드 상태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크리미한 뉴질랜드의 우유를 섞어 성형을하고 황금빛 포장을 마치면 제조과정이 끝난다고한다.

홈페이지에서는 자사 제품을 이용한 120여개의 베이킹, 디저트 레시피를 공개하고있다.

위의 세가지 뉴질랜드 대표 간식 외에도 파인애플 럼프(Pineapple Lumps)와 자파(Jaffa's)등도 어른, 아이 할것없이 좋아하는 스위트들이고 한국에 방문할때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시더라고요.

위의 모든 간식에 우리 가족들의 추억이 담겨져 있지만 특히 마카다미아 너트가 가득 박힌 휘테커스 초콜렛이 많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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