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센트럴에서 살고 있는 예쁜 댕댕이들은 모두 이곳에 모입니다. 바로바로 알버트파크인데요. 오클랜드 센트럴에서 가장 큰 공원이기 때문에 강아지 산책시키기에 아주 좋은 곳이지요. 우리 집 이쁜 댕댕이 헤이즐도 아침, 저녁 중 꼭 한 번은 이곳으로 산책가요. 공원에서 만나는 댕댕이 남자친구도 잘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오클랜드 도메인에서 열리는 큰 축제인 랜턴페스티벌이 처음 열렸던 공원일 정도로 규모면에서도 크고, 오클랜드 거주자 누구나 알고 있는 대표적인 공원, 알버트파크를 소개합니다.
알버트 파크
알버트 파크 (Albert Park)는 오클랜드 센트럴에 위치한 공원으로 철따라 꽃을 피우는 멋진 정원과 다양한 나무들로 낮에도 아름답고 밤에도 역시 아름답다. 공원 중심에 위치한 커다란 분수대, 그늘을 드리운 정자와 나무들 덕분에 오클랜드 센트럴 주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다. 씽씽이를 끌고 나온 어린이들과 유모차에 탄 아가들을 만날 수 있다. 축구와 프리즈비를 즐기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젊은이들이 늘 모여든다.
앞서 안내한 오클랜드 대학교와 프린세스 스트릿 길 하나 사이로 인접해있어 점심식사와 햇볕을 즐기거나 잔디밭에 누워 책을 보거나 낮잠을 즐기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공원의 북쪽으로는 오클랜드 아트갤러리가 자리잡고 있어 갤러리의 뒤편 계단이 공원과 연결되어 있다.
오클랜드 센트럴 시티 도서관
오클랜드 센트럴 시티 도서관 (Central City Library) - 알버트 파크에 들렀다면 인근 대형 도서관도 꼭 둘러보시라. 노스쇼어나 마누카우 어느 지역이라도 오클랜드 슈퍼시티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서, 잡지, 오디오북, 이북, 비디오, CD, DVD 등 다양한 매체의 자료의 대출이 가능하다. 어린이책과 퍼즐 등의 장난감도 대출해 주고 스토리타임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돕는다. 외국어 도서도 국가별로 각각 진열되어 있어 한국어 책도 손쉽게 대출해 읽을 수 있으며 기증을 받기도 한다.
도서관 내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방대한 양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 프로그램, 작가 행사, 전시회, 워크숍 등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개최하여 지역사회의 참여를 독려한다.
프리 와이파이, 프린팅, 복사, 스캔등의 서비스 외에도 JP를 통한 공증서비스나 CAB에서 제공하는 무료 법률상 담도 이용할 수 있다.
챈서리와 하이스트릿 맛집
알버트파크 인근 챈서리와 하이스트릿에는 맛집도, 술집도, 핫플레이스도 많습니다.
▶ SUSHI TRAIN SUSHI TRAIN Chancery - 회전초밥. 종류 관계없이 한 접시에 $4.90입니다. 오클랜드에도 이제는 로봇 웨이트리스가 있나 봅니다.
▶ 반상, 팔선, 본가네 - 한식 끝판왕들. 한식 땡길 때 여기로 가세요.
▶ Pocha, Obar & OBar Snack, Twelve - 한국식 주점 끝판왕들. 밤늦은 시간까지 운영해요.
▶ Mighty Hotdog Chancery - 오클랜드에서 처음으로 문 연 한국식 핫도그 전문점이에요. 평균 가격대 7불~ 8불.
▶ Krispy Kreme Chancery Square - 크리스피크림 도넛 1호점이 마누카우에 문 열었을 때 차로 30분을 달려가서 줄 서서 사 먹었어요. 그러다가 오클랜드 센트럴에 챈서리 스퀘어점이 생겨서 먼 원정길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곳이네요.
▶ Giapo, OH MY CROFFLE, 공차(Gong Cha Lorne Street) - 디저트 끝판왕들. 지아포에서 아이스크림, 오마이크로플에서 한국식 크로플, 공차에서 버블티 드세요. 공차에서 망고요거트드링크에 망고펄 넣어서 두 번 드세요. 당 충전에 최고!
맺음말
알버트 파크 소개글이라고 쓰고 오클랜드의 이쁜 댕댕이 헤이즐 사진과 자랑만 늘어놓은 포스팅인 듯싶네요.
늘 그렇듯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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