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of Sail Auckland" 오클랜드의 특징과 풍경, 문화적인 모습까지 잘 표현한 오클랜드 시티의 별명입니다. 많은 요트와 배들이 모여있는 아름다운 항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트 경주인 아메리카즈 컵(America's Cup) 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여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도시의 별명으로는 딱 맞는 별명이라 하겠습니다. 오클랜드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명소, 오클랜드의 워터프론트를 소개합니다.
오클랜드 워터프론트 Waterfront
오클랜드 시의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하버브리지(Harbour Bridge) → 윈야드 쿼터 (Wynyard Quarter) → 바이어덕트 하버 (Viaduct harbour) → 오클랜드 페리 터미널 (Ferry Terminal) → 오클랜드 포트 (Port of Auckland)까지 아우르는 오클랜드 센트럴의 해안가 지역이다. 레스토랑, 바, 카페로 둘러싸인 그림 같은 해안가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외식을 하거나 티타임을 갖기에, 또 단순히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이 오클랜드 워트 프론트로 오면 된다.
바이어덕트 하버의 주말은 레스토랑과 카페, 바 등에서 오클랜드의 밤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적합한곳이다. 아이들은 씽씽이를 타고, 댕댕이들과 함께 바닷가 산책을 하며 정박되어 있는 슈퍼요트와 보트를 구경해 보자. 워터프론트를 가로지르는 도개교에 사이렌이 울리면 사람들의 통행이 제한되고 다리 가운데가 위로 들리면서 그 아래로 배가 지나가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구경거리이다.
오클랜드 워터프론트는 또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거의 매주 말 열린다. 윈야드 쿼터에서는 여름에는 나이트 마켓이 열리고 금요일 밤에는 야외 영화가 상영되는 사일로 파크가 있다.
페리터미널 Downtown ferry terminal
오클랜드 페리 터미널에서는 오클랜드 내의 버켄헤드, 홉스빌, 데본포트, 걸프하버 등지로 향하는 페리를 탑승할 수 있다. 와이헤케 아일랜드나 랑기토토아일랜드, 그레잇 베리어 아일랜드 등 먼 곳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오가는 배들을 구경하며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페리 터미널에 앉아있자면 월드 투어 중 오클랜드에 정박한 호텔보다 더 큰 페리를 만날수도 있다. 낚싯배를 타거나, 페리를 타고 인근 섬으로 가는 항해를 하거나 오클랜드 하버 크루즈(Auckland Harbour Cruise)와 같은 보트 투어를 통해 항구 전체를 둘러보기에도 좋다.
워터프론트 명소와 액티비티
▶ 하버브릿지 클라임 & 번지점프 브리지 클라임은 오클랜드 하버브리지 위를 걸을 수 있다. 한 시간 반 동안 가이드의 안내로 오클랜드의 명물인 하버브리지 최고 높은 지점까지 관람하며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안전하고 쉽게 걸을 수 있는 특수 설계된 통로를 이용하며 정상에서 오클랜드 전경을 둘러볼 수 있다.
오클랜드 하버브리지를 통하는 전용 통로를 이용하며 점프대까지 10분정도 이동하여 뉴질랜드에서 유일한 해상 번지점프도 경험할 수 있다.
▶ 오클랜드 피씨마켓(Auckland Fish Market)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판매하는 오클랜드 최대 해산물 시장으로 다양한 해산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일찍 입고되는 신선한 해산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서 요리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Gelatiamo - 수제 젤라또 매장 내부는 크지 않지만 산책로 앞 의자나 벤치로도 충분하다. 오클랜드의 쨍한 햇볕아래에서 매장에서 주인장이 직접 만드는 수제 젤라토를 즐겨보시라.
▶ Degree Gastrobar - 바이아덕트 입구에 위치한 힙한 레스토랑으로공간은 모던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스테이크, 피시앤칩스, 파스타, 칵테일, 디저트 등 모든 음식이 훌륭하다. 키즈 메뉴도 갖추고 있다.
맺음말
코비드 이전에 윈야드 쿼터에서 치킨 나이트 행사가 열린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식당 운영 중으로 방문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정상화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뉴질랜드나 한국에서 모두들 건강하게, 걱정 없이, 따뜻한 주말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늘 그렇듯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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