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카키호수 연어 킹샐몬> 뉴질랜드 남섬 여행

지난 2주 동안 많은 화제가 된 뉴질랜드의 연어, 푸카키호수, 마운트쿡 크래킹, 그리고 선우은숙 부부싸움. 저도 짤로 많이 봤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장소가 부부싸움 배경이 될 줄이야! 이건 아니죠. 뉴질랜드의 푸카키 호수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싸움하지 마시고 즐거운 추억만 쌓아가세요. 

뉴질랜드에서도 여행 가기 어려운 장소중 하나인 뉴질랜드 남섬의 마운트쿡 국립공원 내의 푸카키호수와 뉴질랜드 연어 킹샐몬을 소개합니다.

푸카키호수 3 사진출처 newzealand

 

푸카키 호수 소개

푸카키 호수는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빙하호이다. 뉴질랜드 남섬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로 마운트쿡 국립공원에서 이어지는 해발 500미터 이상의 높은 곳에 형성되어 있다. 마운트 쿡에서 녹은 빙하가 호수를 채우고 있어 푸른 색깔을 띠고 있다. 빙하 호수의 물이 만들어질 때 얼음이 녹으면서 주위의 빙하와 얼음의 파편들이 물속에서 떠다니면서 빛을 반사하고, 또 빙하수에 의해 운반된 고운 광물질 가루가 호수의 독특하고 진한 푸른빛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 결과로 빙하 호수는 밀키스 색깔 같은 푸른 색상을 보인다. 특히 햇빛이 밝은 날씨와 맑은 하늘 아래에서는 그 푸른 색상이 더욱 뚜렷해진다.

테카포 호수 3

아름다운 이 푸카키 호수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의 호수마을 씬에 등장했다. 또 호수의 북동쪽에 자리한 브리마 목장에서는 ‘호빗: 뜻밖의 여정' 중 와르그에 쫓기는 장면과 리븐델로 접근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고 하니 이 호수의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말할 수 있겠다.

푸카키호수 1 사진출처 newzealand.com

 

뉴질랜드 연어 킹샐몬

뉴질랜드 남섬의 언어-킹샐몬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킹샐몬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뉴질랜드에서 생산되어 유통될 정도이다. 마운트 쿡에서 흘러 내려오는 차갑고 맑은 물에서 양식되는 킹샐몬은 육질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연어 종류 가운데 심장과 관절 건강에 좋은 오메가 3 오일을 가장 많이 함유한 종이 킹 샐 몬이라고 한다. 

킹샐몬 사진출처 newzealand.com

 

마운트쿡 알파인 연어

8번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와 포카키 호수를 찾아오면 연여요리를 파는 매장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마운트쿡 알파인 연어매장이다. 호수 남쪽 부분에 위치한 매장의 야외 테이블에 날씨가 맑은 하늘 아래에 앉아있자면 호수 북쪽에 있는 마운트쿡 능선을 조망하며 연어회를 즐길 수 있다.

연어양식장 alpinesalmon.co.nz

양식장은 다른 곳에 위치해 있고 이곳 판매 매장에서는 연어회, 훈제연어 등 패킹된 연어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 초장도 판매한다. 하지만 요리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연어를 못 먹는 (선우은숙이나 나 같은) 사람은 초이스가 별로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 하겠다.

푸카키 호수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매장을 바로 발견할 수 있고, 관광객들을 위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Mount Cook Alpine Salmon | Freshwater King Salmon

 

하이컨트리 샐몬

하이컨트리 샐몬 (High Country Salmon)은 푸카키 호수에서 차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닿을 수 있는 Twizel의 Lake Ruataniwha에 위치해 있다.

이 연어 판매점은 양식장과 레스토랑& 카페가 함께 위치해 있고 연여회, 훈제연어뿐 아니라 연어로 요리한 초밥, 덮밥, 주먹밥, 수프, 케밥, 샌드위치, 베이글 등 다양한 연어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연어를 못 먹는 사람이라도 시도할 수 있는 디시가 많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연어 양식장과 레스토랑이 같은 사이트에 위치해 있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긴 후 양식장에서 연어 밥 주기 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다.

High Country Salmon

 

▶ 연어 낚시를 해볼 수 있는 Catch-A-Fish를 신청하여 즐겨보자. $10의 예약금을 지불하여 필수로 예약을 해야 하고 손수 잡은 연어는 kg에 $32에 구매할 수 있다. 만약 2.5kg의 연어를 한 마리 잡는다면 단돈 $90에 연어 한 마리를 겟 할 수 있다는 뜻이다. 

Catch-A-Fish

 

맺음말

저는 이 푸카키호수와 테카포 호수를 방문하여 연어를 맛보지는 못했습니다. 게다가 흐린 날씨로 푸카키 호수의 밀키스색 물색깔도 사진에 찍히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북섬의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가 남섬을 방문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일정을 조정해서, 또 적지 않은 여행 비용을 지불하야 방문했건만 때는 바로 크리스마스 날이었으니, 연어 매장도 모두 문을 닫았더라고요. 관광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날 매장 문 닫으면 어쩌냐고요~. 남섬 방문하시는 여정 있으시다면 꼭 뉴질랜드 연어, 킹샐몬 맛보시고 오세요! 

 

늘 그렇듯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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