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벱 한시장 베트남 한정식 nha bep cho han에서 저녁식사했어요. 한시장에 쇼핑하기 전에 출출해서 밥 먹으러 간 거였는데 시장 마감이 지나서 쇼핑은 못했어요. 언제나 밥이 가장 중요한 우리 부부.
한시장 인근의 인스타감성 인테리어 식당
식당 입구에서 한국분으로 보이는 분께서 한국어로 환영해 주세요. 늘 그런 건 아닐 수 있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은 그랬네요~ 한국어 안내판에 한국분 환영을 받으니 더 반갑더라고요.
에어컨 작동하는 쾌적한 실내며, 사진 안 찍는 저마저도 사진 찍고 싶게 만드는 인스타 감성 인테리어도 멋졌어요.
주문한 음식 솔직 후기
▶ 소고기 쌀국수 - 진한 소고기 국물맛은 아니고 한국에서 먹던 맛과 비슷했어요. 베트남 허브를 따로 서빙해 주어서 취향에 따라서 넣을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아요.
▶ 소고기 볶음면 - 토핑이 풍부하고 약간 매콤한 게 맛 좋아요. 토핑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진걸수도 있는데, 면 양 좀 늘려주세요~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가락국수면이 다 떨어져서 반만 넣은 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
▶ 청경채 볶음 - 하노이에서 먹었던 모닝글로리보다 소스가 더 풍부하고 표고버섯도 들어 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 해산물 플래터 - 꽃 올려져 있는 음식 오랜만... 랍스터, 오징어, 관자, 조개가 조리되어 나오는 플래터에 새우살 샐러드, 튀긴 브래드 번이 두 가지 소스와 함께 서빙돼요. 랍스터에 올라간 소스가 허니버터 맛! 달고 짭짤하고 부드러운 맛들이 조화롭게 맛 좋아요. 해산물 요리이다 보니 시간은 오래 걸리는 걸 알고 주문했어요. 다른 음식들 다 먹고 나서 서빙되었는데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결제하실 때 참고 사항
▶ 가격은 다른곳 비교해서 높은 편이에요.트립 어드바이저 리뷰 올리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는 안내가 있어서 주문한 음식 나오자마자 사진 찍어서 리뷰 올리고 할인받았어요. (아래의 영수증 사진 찍은 후 10% 할인받아서 결제했어요) 결제할 때도 현지인 직원분이 한국어로 금액안내해 주시며 "십 프로" 할인해 준다고 간단한 한국말로 응대해 주시니 다낭 방문 첫날이었는데 긴장이 풀리더라고요.
▶ 카드 결제 가능하지만 5% 수수료 추가돼요. 현금으로 결제하세요.
전체적으로 간이 쎄! 요! 하지만 우리 가족 늘 하는 말대로 <짜고 맛있네> 요.
로컬식당, 관광객 대상 식당, 딤섬레스토랑, 멕시칸 레스토랑, 한국 식당, 피자 4PS, 그랩으로 중국음식까지 주문해서 먹기 등등 골고루 먹어본 저희 부부가 평가하자면, 주문한 메뉴에 비하면 저렴하게 먹었지만 베트남이라는 물가에 비하면, 여러 번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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